| 유닛 3. [실무 기획] 디테일의 확충 : 이 기획은 어떻게 현실화 되는가? 봄시즌 3주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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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황버섯, 핑크빈, 슬라임 다 나온다고?! 메이플 [몬스터 이야기]
유닛 02. [실무 기획] 내용의 구조화 : 이 기획의 내용은 어떻게 구성되는가? - 봄시즌 2주차 안녕하세요! 저는 메이플스토리의 유저수와 유저 트래픽을 올릴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기획안을 작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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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기획에서는 메이플스토리의 유저 트래픽 감소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신규 퀘스트 🍄 몬스터 이야기 🍄의 기획 구조 (전략)에 대해 다뤘는데요.
이번 기획에서는, '몬스터 이야기' 기획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세부 내용 (전술)들을 채워가보자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몬스터 이야기의 디테일화 시작하겠습니다! 🛫
STEP 01. 내 기획 내용을 디테일하게 설정하자! (Towarding)
블록트리 세부 전술 채우기
▷ 블록트리
저번 유닛에서 완성한 블록트리 구조도입니다.
UB 블록 8개 중 [TB 03] 감성 뉘앙스에 속하는 3개의 블록들은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TB 01] 콘텐츠 구성과 [TB 02] 시스템 구성의 하위 블록들을 토워딩하다보면, [TB 03] 감성 뉘앙스의 블록들도 같이 다뤄질 것으로 판단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TB 01] 콘텐츠 구성에 속하는 [세계관] [스토리] [미니게임]과 [TB 02] 시스템 구성에 속하는 [도감] [퀘스트와 보상구조] 이렇게 총 5개의 블록을 토워딩하겠습니다.
▷ [TB 01] 콘텐츠 구성
토워딩 1. [UB 01-1] 세계관 : 몬스터들의 컨셉, 퀘스트 세계관
- 2007년에 존재했지만 현재는 사라진 시스템인 몬스터 북에 사용된 몬스터 설정을 기반으로 컨셉을 구성한다.
- 기존 메이플스토리 메인 스토리에 영향을 끼치지 않기 위해서, 컨셉의 충돌 위험성이 높은, 이미 콘텐츠로 사용된 몬스터인 핑크빈, 예티, 슬라임 등의 몬스터들은 몬스터 이야기에서 배제한다.
- 챕터 2 이후에는, 유저의 선호도가 높은 몬스터를 위주로 퀘스트에 사용한다. (매력적인 몬스터를 뽑아라! 몬스터 이상형 월드컵 진행)
① 몬스터 북
② 몬스터 컨셉
③ 몬스터 이상형 월드컵 레퍼런스
④ 산리오 이상형 월드컵 레퍼런스
토워딩 2. [UB 01-2] 스토리 :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몬스터 스토리
- 메이플스토리 내 기존 스토리와의 연결성을 고려해 버섯 몬스터를 연구하는 브루스 박사를 활용해 퀘스트를 전개한다.
- 몰입을 위해 페이드 인, 페이드 아웃, 확대, 고정 시점 변환 등. 여러 연출을 사용한다.
- 브루스 박사가 몬스터 도감을 만들기 위해 플레이어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브루스 박사와 함께 몬스터를 관찰하며 몬스터 도감을 완성시키는 스토리 구조를 가진다.
- [알고 보면 위험한 버섯들 / 용맹한 돼지 전사들의 서열 다툼] 크게 2개의 챕터로 스토리가 구성된다.
버섯 몬스터 관련해서는 버섯을 먹고 병에 걸린 사람들이 늘어나, 버섯의 위험성을 파악하기 위한 스토리로 전개되고,
돼지 몬스터 관련해서는 돼지가 리본 돼지에게 조아리는 서열 현상을 목격하고, 돼지들 간의 서열을 파헤치는 스토리로 전개된다.
① 브루스 박사를 활용한 퀘스트 전개
② 몰입을 위한 연출 레퍼런스
③ '용맹한 돼지 전사들의 서열 다툼' 스토리의 컨셉 자료
④ 스토리 시놉시스
버섯 몬스터의 공격을 받고 딸을 잃은 브루스 박사는 슬픔에 버섯 몬스터를 미친 듯이 연구한다.
연구 도중 헤네시스에 퍼진 이상한 병이 버섯 몬스터와 연관성이 있다는 점을 발견한다. 또 다른 사상자가 생기기 전, 하루빨리 버섯 몬스터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브루스 박사는 플레이어에게 도움을 청한다.
브루스 박사의 지시에 따라 주황버섯, 초록버섯, 뿔버섯, 파란 버섯을 차례대로 조사하자 초록버섯에는 다량의 독이, 뿔버섯에는 소량의 독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브루스 박사는 딸을 잃게 된 것도 버섯의 독 때문이라 생각하여 플레이어에게 초록버섯과 뿔버섯을 모조리 죽여달라 부탁한다. 하지만 플레이어는 버섯을 관찰하며 알게 된 정보 때문에 망설인다.
초록버섯은 스스로가 다량의 독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소심하고 세심한 성격을 가졌다. 그래서 혹여나 플레이어나 다른 버섯에게 닿을까 항상 안절부절 조심하며 다니는 심성이 착한 버섯이다.
뿔버섯은 독 때문에 생긴 자신의 뿔을 콤플렉스로 여기며 남들에게 뿔이 보일까 어두운 곳에서 주로 생활하는 우울한 성격을 가졌다. 하지만 모성애가 특히 강하여 가족과 무척 화목한 관계를 유지하는 버섯이다.
그러나 최근 헤네시스에서 멀쩡한 음식 대신 초록버섯과 뿔버섯을 사냥 후 요리해 먹는 것이 유행하기 시작한다. 헤네시스 사람들은 플레이어와의 접촉을 피하는 초록버섯과 접근이 어려운 곳에서 생활하는 뿔버섯을 일부러 잡아먹어 독에 중독되어 병에 걸리게 된 것이다.
플레이어는 여러 단서들을 브루스에게 보여주며 버섯은 잘못이 없다고 해명한다. 브루스는 본인이 딸을 잃은 감정에 잡아 먹혀 이성적인 판단을 못하고, 객관적인 사실을 알아보지 못했다는 생각에 부끄러움을 느낀다. 그리고 이윽고 플레이어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같이 몬스터들을 연구하여 몬스터 도감을 만들어보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한다.
토워딩 3. [UB 01-3] 미니게임 : 유저의 긴장감을 자극시키는 미니게임 (인터랙티브)
- 퀘스트의 긴장감을 더해줄, 스토리 몰입에 도움이 되는 미니게임을 추가한다.
- 몬스터 도감에 넣을 사진을 유저가 촬영하고, 유저가 촬영한 사진을 도감에 수록한다.
- 직접 도감을 만든다는 몰입을 위해, 유저가 직접 도감 내용을 선택하여 도감을 완성한다.
① 미니게임 레퍼런스 (잠입)
② 미니게임 레퍼런스 (피하기)
③ 사진 촬영 - 도감 수록 레퍼런스
④ 내용 선택 - 도감 완성 레퍼런스
▷ [TB 02] 시스템 구성
토워딩 4. [UB 02-1] 도감 : 퀘스트의 완결 욕구와 수집욕 자극시키는 시스템
- 도감 내용은 몬스터 기본 정보 (이름, 레벨, 타입, 서식지), 성격, 특징, 관계 (몬스터 or 인간), 그림, 사진 (유저가 촬영한 사진)으로 구성된다.
- 몬스터 도감은 [UB 03-3] 귀엽고 하찮음에 따라 UI 디자인을 구성한다.
- 몬스터 도감은 추후 기존 몬스터 컬렉션 시스템과 합쳐, 유저들의 수집욕구 콘텐츠로 개선시킨다.
- 유저가 완성한 도감을 평가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경험치가 차등 지급된다. 이후 내용이 틀렸을 시 올바른 내용으로 수정된다.
평가 기준: 틀린 개수에 따라 A+, A, B+, B, C+, C, D+, D, F
① 몬스터 도감 와이어프레임
② 몬스터 컬렉션
토워딩 5. [UB 02-2] 퀘스트와 보상구조 : 퀘스트 완성도
- 퀘스트는 2~3종의 몬스터당 아래와 같은 플로우로 진행된다.
[0. 퀘스트 시작] -> [1. 사진 촬영, 관찰] -> [2. 관찰한 내용 브루스에게 전달] -> [3. 몬스터 별 행동 (사냥, 미니게임 등) 후 단서 획득] -> [4. 브루스에게 전달] -> [5. 도감 완성] -> [6. 브루스의 도감 평가] -> [7. 보상 획득] - 타 레벨대에 비해 장비의 수급이 어려운 70 ~ 100 레벨의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퀘스트 완료 시 직업에 맞는 100 레벨의 장비 풀세트 (모자, 장갑, 신발, 전신, 망토)를 보상으로 제공한다.
- 퀘스트 보상에서의 경험치 비율을 높게 설정하여 육성 과정 중 사냥 대신 퀘스트를 하게끔 유도한다.
- 모든 퀘스트 클리어시 도감을 완성한 몬스터 중 택 1 하여 펫으로 증정한다.
- 모든 몬스터의 도감을 완성한 경우 몬스터 박사 칭호를 증정한다.
① 퀘스트 구조 플로우 차트
② 퀘스트 보상
STEP 02. 내 기획 내용 중 무엇이 더 중요한가? (Prioritizing)
블록트리 우선순위 정하기
▷ [고객 제안용] 우선순위
본 기획안의 고객인 넥슨에게는 [UB 02-2] 퀘스트와 보상 구조 - [UB 01-2] 스토리 - [UB 02-1] 도감 순으로 우선순위를 매깁니다.
- 1순위, 퀘스트와 보상 구조 (02-2)
메이플스토리에서 육성 = 사냥으로 인식이 굳어진 상황에서, 유저들이 퀘스트를 하도록 유도하려면, 퀘스트와 보상 구조가 핵심입니다. 경험치, 장비 풀세트, 펫, 칭호의 보상을 통해 유저가 퀘스트를 할 수밖에 없게끔 만드는 핵심 전술입니다. - 2순위, 스토리 (01-2)
1순위를 통해 유저를 퀘스트로 오게끔 했다면, 퀄리티 높은 퀘스트라는 인식과 감동을 주기 위해선 좋은 스토리가 필요합니다. 스토리는 유저들이 퀘스트에 몰입하게 만드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퀘스트의 몰입하여 몬스터 IP의 매력을 느끼면, 그 호감이 메이플스토리에도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3순위, 도감 (02-1)
퀘스트를 꾸준히 진행하고 클리어하게 만들기 위해선, 도감을 통한 수집욕을 자극해야 합니다. 이 수집욕을 통해 유저가 게임에 계속 접속하게 만들고, 게임에 시간을 쓰게 만드는 수단입니다.
▷ [실제 진행용] 우선순위
실제 진행용으로는, [UB 01-2] 스토리 - [UB 02-2] 퀘스트와 보상 구조 - [UB 02-1] 도감 순으로 우선순위를 매깁니다.
- 1순위, 스토리 (01-2)
몬스터 이야기는 '스토리'를 중심으로 흘러가는 퀘스트이기 때문에, 탄탄한 스토리가 무척 중요합니다. 스토리의 중심이 잡힌다면, 하위의 퀘스트와 보상 구조, 도감 등 블록들이 자연스럽게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획을 현실화할 때 가장 고려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 2순위, 퀘스트와 보상 구조 (02-2)
1순위를 통해 탄생한 좋은 스토리를 유저에게 전달하는 것은 '퀘스트와 보상 구조'입니다. 퀘스트의 프로세스, 맵 동선, 보상 구조 등을 통해 유저의 경험을 설계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현실화할 때 정말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 3순위, 도감 (02-1)
해당 퀘스트에서 유저 경험의 완성품은 도감입니다. 유저는 완성된 도감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도감을 바라보며 퀘스트를 회상할 수 있습니다. 유저에게 메이플스토리에 대한 좋은 인식을 남기는 것은 도감을 통해 완성될 수 있으므로 현실화 시 중요하게 고려해야하는 부분입니다.
+ 진행 전략
본 서버에 적용하기 전, 메이플스토리 월드에 시범으로 운영.
유저들의 반응을 확인 후, 반응이 좋으면 챕터 2 이후의 스토리를 제작하여 챕터 5의 볼륨으로 본섭에 출시
STEP 03. 내 기획은 이렇게 완성된다! (Conclusion)
블록트리 완료
▷ CVC
🍁 몬스터 이야기는, 매력적이지만 사람들은 잘 모르는 메이플스토리의 몬스터 IP를 활용해 몬스터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파해치는 퀘스트로서, 메이플스토리의 귀엽고 아기자기한 이미지를 다시금 끌어올릴 핵심 브랜딩 전략입니다. 🍁
몬스터 연구가 브루스 박사를 도와 몬스터를 관찰하고, 사진도 찍고, 이야기도 엿듣고, 그리고 아주 가끔은 사냥도 하며 몬스터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도감에 샅샅이 담아냅니다. 그냥 이야기에 푹 빠져 퀘스트를 진행했을 뿐인데도 폭풍 레벨업과 장비, 펫, 칭호 보상은 그냥 따라오는 거구요~ 사냥 왜 해요? 퀘스트 하지!
몬스터 이야기를 통해 창고 깊숙한 곳에서 먼지 쌓여가던 몬스터 설정들도 활용하고, 귀엽고 아기자기하게 이미지 변신도 하고, 더해서 유저들이 계속하고 싶게 만드는 게임으로,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이미지 변신을 이룹니다.
기획자로서,
위 목표는 메이플스토리가 가진 몬스터 IP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귀엽고 아기자기한 이미지로 효과적으로 변모하여, 메이플스토리의 복귀 유저의 유입을 도와 메이플스토리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획으로 평가한다.
않이.. 요새 메이플에서 누가 사냥함? 나랑 몬스터 도감작 할 사람? 🙋_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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